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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 콜 사울 추천 – 브레이킹 배드보다 더 깊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

by 직장인스 2026. 4. 17.

브레이킹 배드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다음으로 찾게 되는 작품이 있다. 바로 Better Call Saul이다.

브레이킹 배드의 스핀오프 드라마라는 점 때문에 처음에는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보고 나면 단순한 스핀오프가 아니라, 독립적인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브레이킹 배드보다 오히려 더 깊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베터 콜 사울을 아직 접하지 못한 사람, 또는 브레이킹 배드를 본 뒤 다음 작품을 고민하는 사람을 위해 이 드라마의 핵심 매력과 관람 포인트를 정리해 보려고 한다.

베터 콜 사울 – 이야기의 시작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지미 맥길이라는 인물이다. 브레이킹 배드에서 변호사 사울 굿맨으로 등장했던 그 캐릭터의 과거 이야기가 이 드라마의 중심이다.

브레이킹 배드를 본 사람이라면 사울 굿맨이 어떤 인물인지 이미 알고 있다. 그런데 베터 콜 사울은 그 인물이 처음부터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는 전제에서 시작한다. 한때는 진심으로 올바른 방향을 향하려 했던 사람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의 모습이 됐는지를 보여주는 구조다.

이 설정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묘한 감정을 만들어낸다. 결말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시작 지점을 보게 되는 방식이라, 인물에 대한 감정이 훨씬 복잡하게 쌓인다.

베터 콜 사울의 핵심 – 선택과 방향의 이야기

이 드라마가 단순한 법정물이나 범죄 드라마와 다른 점은, 인물이 잘못된 선택을 하는 순간마다 그 이유가 납득 가능하게 그려진다는 점이다.

지미는 완전히 나쁜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초반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진심을 다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려는 의지도 있다. 하지만 환경과 관계, 그리고 작은 선택들이 쌓이면서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과정이 굉장히 섬세하게 표현된다.

브레이킹 배드가 한 인물의 변화를 빠른 속도로 보여줬다면, 베터 콜 사울은 훨씬 천천히 그리고 더 가까이에서 그 변화를 따라간다. 그래서 인물에 대한 감정이 더 복잡하고 오래 남는다.

베터 콜 사울 관람 포인트

브레이킹 배드를 먼저 보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반드시 그래야 하는 건 아니지만, 브레이킹 배드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보면 등장인물들이 등장할 때마다 느껴지는 감정의 층위가 훨씬 풍부해진다.

시즌 1 초반은 다소 조용하고 느리게 전개된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구간에서 인물의 배경과 관계가 충분히 쌓이기 때문에 건너뛰지 않는 것이 좋다. 시즌 2부터 이야기의 방향이 뚜렷해지고, 시즌 3부터는 긴장감이 본격적으로 올라오기 시작한다.

시즌 6이 마지막 시즌인데, 특히 후반부는 드라마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마무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끝까지 본 사람들 사이에서 브레이킹 배드보다 결말의 완성도가 높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 지점이다.

브레이킹 배드를 재미있게 봤다면, 베터 콜 사울은 다음 작품으로 고민할 필요 없이 바로 시작해도 좋은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