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는 생각보다 볼 게 많다. 처음에는 애니메이션 위주라고 생각해서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들어가 보면 은근히 괜찮은 영화들이 계속 눈에 들어온다.
특히 아무 생각 없이 틀었다가 끝까지 보게 되는 작품들이 있는데, 이런 영화들은 대부분 이야기 흐름이나 감정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글에서는 가볍게 시작해도 끝까지 보게 되는, 그리고 보고 나서도 은근히 여운이 남는 미국 영화 3가지를 소개해 보려고 한다.
소울 (Soul)
개인적으로 한 번쯤은 꼭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작품이 Soul이다.
처음에는 그냥 음악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보다 보면 생각보다 훨씬 깊은 내용을 담고 있다. 주인공이 영혼의 세계를 경험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그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몰입하기 어렵지 않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꼭 대단한 목표가 있어야만 의미 있는 삶일까?”라는 질문이었다. 보다 보면 괜히 내 얘기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잠깐 멈춰서 생각하게 만든다.
잔잔한 영화인데도 끝까지 집중하게 되는 이유가 이런 부분 때문인 것 같다.
루카 (Luca)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를 찾고 있다면 Luca가 잘 맞는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편안해서 부담 없이 볼 수 있고, 이야기 전개도 어렵지 않다. 바다에서 살던 소년이 인간 세상으로 나오면서 겪는 일들이 중심인데, 친구와의 관계나 성장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보다 보면 특별한 사건이 없어도 계속 보게 되는 스타일이다. 괜히 틀어놨다가 끝까지 보게 되는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여름 느낌이 강해서 그냥 편하게 쉬고 싶을 때 틀어두기 좋다. 머리 복잡할 때 보기 괜찮은 영화다.
엔칸토: 마법의 세계 (Encanto)
가족 이야기 좋아한다면 Encanto도 꽤 괜찮다.
능력을 가진 가족 속에서 혼자만 평범한 주인공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인데, 설정은 단순하지만 감정선이 생각보다 현실적이다.
보다 보면 가족 안에서 느끼는 부담이나 기대 같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공감된다. 특히 각자 역할이 있는 가족 구조 속에서 생기는 미묘한 감정들이 잘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음악이 계속 나오는데, 이게 생각보다 몰입도를 많이 올려준다. 그냥 흘려보듯 보기보다는 점점 집중하게 되는 느낌이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
이 글에서 소개한 영화들은 공통적으로 부담 없이 볼 수 있으면서도, 보고 나면 조금은 생각이 남는 스타일이다.
가볍게 볼 영화를 찾고 있는 경우에도 잘 맞고,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감정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잘 어울린다.
특히 혼자 조용히 영화를 보고 싶은 날이나, 아무 생각 없이 시작했다가 자연스럽게 몰입하고 싶은 날에 보기 좋은 작품들이다.
마무리
디즈니 플러스는 한 번 보기 시작하면 계속 찾게 되는 영화들이 꽤 많은 플랫폼이다. 생각보다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이 있어서 상황에 따라 골라보는 재미도 있다.
이번에 소개한 Soul, Luca, Encanto는 각각 분위기가 달라서 그날 기분에 따라 선택하기 좋다.
가볍게 보고 싶을 때도 괜찮고, 조금은 여운이 남는 영화를 찾고 있을 때도 잘 맞는 작품들이니 한 번쯤은 편하게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